책 읽는 청춘에게책 읽는 청춘에게

Posted at 2011. 1. 4. 00:34 | Posted in Hobby/Book



2011년 처음 읽은 책은 "책 읽는 청춘에게" 라는 책이다. 어떻게 이 책을 접한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책 읽는 청춘에게" 라는 책을 보면 여러 인물들이 20대를 위해 여러 책들을 추천한다. 유독 문에 띈 인물과 책이 있다면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 씨가 추천한 책은 ‘서유기' 였다. 동양 고전을 추천한 사람은 21인 중에 딱 한 명이였습니다. 금일 심리학의 이해 시간에 배운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해리포터 개인의 능력을 강조하여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들은 조금 불안정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인물이다. 팀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만 최후에 악당과 싸우는 것은 뛰어난 일인인 해리포터입니다. 반면 서유기 개인의 능력보다는 유대를 강조한다. 문제 해결에 있어서 손오공 단독으로 요괴와 싸우지 않는다. 손오공과 삼장법사,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 등 모두 뛰어나지 못한 약간의 결점이 있는 인물이지만 뛰어난 모든 주인공들이 재능보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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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통각검사(Thematic Apperception Test: TAT)주제통각검사(Thematic Apperception Test: TAT)

Posted at 2011. 1. 2. 22:05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주제통각검사(Thematic Apperception Test: TAT)는 개인과 환경간의 관계를 밝히는 검사로서, 피검자의 성격, 내적 욕구 및 동기, 환경과의 심리적 갈등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주제통각검사는 피검자가 쉽게 동일시할 수 있는 여러 생활장면을 묘사한 30장의 그림 카드와 1장의 공백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카드는 주제통각검사에서 사용하는 30장의 카드이다. 이러한 투사적 검사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개인의 무의식적 측면의 역동적인 성격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즉 위의 카드들을 설명함으로 인해 내재적인 무언가를 언어를 통해 몸 밖으로 표출하는 것 같다. 주제통각검사외에도 로르샤하 검사 또한 마찬가지 인것 같다. 추상적인 그림을 통해 인간의 습관 또는 내재적인 무언가를 과거 경험에 비추해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검사자는 그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주 추상적인 부분이라 말로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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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아제(Jean Piaget, 1896년 8월 9일 - 1980년 9월 16일)장 피아제(Jean Piaget, 1896년 8월 9일 - 1980년 9월 16일)

Posted at 2011. 1. 2. 18:48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장 피아제(Jean Piaget, 1896년 8월 9일 - 1980년 9월 16일)은 스위스의 철학자, 자연과학자이며 발달심리학자이다. 어린이의 학습에 대한 연구인 인지발달이론과 자신의 인식론적 관점인 "발생적 인식론"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55년 제네바에 발생적 인식론 국제 센터를 창립했고, 1980년까지 지도적 위치를 맡았다. 에른스트 폰 글라저스펠트(Ernst von Glasersfeld)는 피아제는 "구성주의 인식론의 위대한 선구자"라고 했다.

1. 생애
피아제는 1896년 스위스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뇌샤텔(Neuchâtel)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 사망했다. 그의 아버지인 아르투어 피아제(Arthur Piaget)는 뇌샤텔 대학교의 중세 문학 교수였다. 피아제는 생물학과 자연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진 조숙한 아이로 특히 연체동물에 관심을 가졌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몇가지 논문들을 출판하기도 했다. 사실 그의 과학적 연구의 오랜 경력은 10살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1907년에 알비노 참새에 대한 소논문을 썼었다. 전 생애에 걸쳐 피아제는 60권이 넘는 책들과 몇백개의 글을 썼다. 피아제는 뇌샤텔 대학교에서 자연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취리히 대학교에서 잠깐 공부했다. 이 시기에 그는 당시에 대한 그의 생각의 방향을 보여주는 두개의 철학 논문을 출판했으나, 나중에 미숙한 저작이라며 스스로 깎아내렸다. 심리학적인 생각의 갈등이 이 시기에 싹트게 되면서 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관심 역시 이 시기에 나타났다.

이후 피아제는 스위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여 비네 지능 검사를 만든 알프레드 비네(Alfred Binet)가 운영한 Grange-Aux-Belles가의 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때 이 지능 검사의 몇가지 실례들을 기록하면서 피아제는 나이어린 어린이들이 특정한 질문에 시종일관하게 틀린 답을 내고 있음에 주목했다. 피아제는 어린이들의 답이 틀렸다는 사실에는 별로 주목하지는 않았지만, 나이 어린 어린이들이 나이 많은 어린이나 어른들이 하지 않는 같은 패턴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결국, 발달 단계의 전체적인 이론을 제안했는데, 이는 각 발달 단계에서 개인은 특정하고 뚜렷하게 나타나는 인식의 공통적인 패턴을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1921년 피아제는 스위스로 돌아가 제네바에 있는 루소 연구소(Jean-Jacques Rousseau Institute)에 부임했다.

1923년 그는 자신의 학생인 발렌틴 샤트네(Valentine Châtenay)와 결혼하여, 3명의 아이를 두었다. 1929년에 장 피아제는 제네바의 국제 교육국(International Bureau of Education)의 국장에 취임하여 1968년까지 국장 지위에 있었다. 매년 "IBE회의"와 "공교육 국제 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Public Education)에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교육학적인 신조를 명백히 나타냈다

2. 과학과 철학의 발달

2.1. 인지 발달의 단계
피아제는 원래는 인간이 아닌 동물을 연구했으며, 연체동물학을 연구하는 생물학자였다. 피아제는 1929년에서 1975년까지 제네바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지발달이론을 단계별로 나눈 재정립으로 유명해졌다. 이전의 볼드윈(James Mark Baldwin)의 이론은 (1) 유아기 (2) 미취학기 (3) 아동기 (4) 사춘기로 대략적으로 대응하는 4가지 단계였다. 각 단계는 어린이의 모든 사고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인식 구조로 그 성격이 나타난다.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에게서 영향을 받은 구조주의적 관점)[출처 필요] 각 단계는 각 시기의 아동의 현실에 대한 이해로 대표되나, 마지막 단계는 현실에 대한 부정확한 접근이 된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발달은 아동이 주변 환경을 이해함에 있어서의 오류의 축적으로 발생한다. 이 축적은 결국 사고 구조의 재조직을 요구하는 인식상의 불균형에 도달한다.

피아제의 이론에 따르면 네 가지 발달 단계는 다음과 같다.:

1.감각운동기: 출생 직후~ 2세 (이 시기에는 감각과 운동기술을 이용해 주변 세계를 경험하며 대상의 영속성을 습득한다.)
2.전조작기: 2세 ~ 7세 (마술적 사고가 우세해진다. 운동 기능을 습득한다.)
3.구체적 조작기: 7세 ~ 11세 보존개념을 습득한다. 초보적인 연역적 사고가 가능하다.
4.형식적 조작기: 11세 이후 (추상적 이성적 사고가 발달한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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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네트워크전문가 따라잡기 기술세미나제10회 네트워크전문가 따라잡기 기술세미나

Posted at 2011. 1. 2. 14:05 | Posted in Computer


제10회 네전따 기술세미나 인원 모집을 금일 시작합니다. 네트워크 전문가 따라잡기 세미나가 벌써 10회를 맞이 하였습니다. 금번 세미나는 초반에 보안쪽에 집중해서 진행하려 하였으나, 초.중급자 위주로 교육/정보를 가능하면 주어진 시간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세미나 내용을 재 구성하였습니다. 일부 주제가 변경 되었지만, 이전 주제를 다 포함 하도록 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최종 공지하고 금일부터 모집 공고 하오니 참고바랍니다.

※ 세미나 공지

1. 제  목 : 제 10회 네트워크전문가 따라잡기 기술세미나
2. 일  시 : 2011년 1월 8일 10:00 ~ 17:00
3. 장  소 : SETEC (학여울역)
4. 모집인원 : 230명 (선착순)
   ※ 세미나인원은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5. 비  용 : 15,000원 (점심 미포함)
6. 신청방법 : 스티븐(yoon950)(클릭)  쪽지신청-> 2.공지 이름 확인 및 은행 송금 3. 세미나 참석
   ※ 신청시 신청자 이름 , 휴대폰번호를 보내어 주세요.
7. 참고사항
   ※ 신청시 세미나 1)간의영수증 2)세미나 참여 확인증 3)현금영수증(회사제출용) 중 택1하나 이 필요하신 분은
      쪽지 발송시 함께 보내어주세요. 참고로 카페는 비영리 세미나이기 때문에 간의영수증이나 세미나 참여
      확인증으로 부탁드립니다.
   ※ 지난 주 신청하신 분들은 재 신청 바라며, 입금자의 경우는 신청을 하지 마세요.
      기존 17,000원 입금자는 세미나 당일 2,000원 환불하겠습니다.
      요청시에 언제든 전액 환불하겠습니다. (10명)

※ Agenda
00:00 ~ 09:50 입실 완료
09:50 ~ 10:00 강사 소개 및 진행
10:00 ~ 10:50 실전 네트워크 입문 - (발표자 피터전)
10:50 ~ 11:00 휴식
11:00 ~ 11:50 (계속)
11:50 ~ 13:00 점심
13:00 ~ 13:50 DDoS 와 공격 방어 (발표자 피터전)
13:50 ~ 14:00 휴식
14:00 ~ 15:20 아무도 모르는 차세대 라우터/스위치 - 발표자 황규언차장(시스코시스템즈)
15:20 ~ 15:30 휴식
15:30 ~ 16:50 네떡달인과 함께하는 무선랜 구축 / 보안 - 발표자 장재영과장 (동부 CNI)
16:50 ~ 17:00 정리 기념품 전달

※ 강사 약력
피터전
현 네버스탑대표    
랜스위칭I,II , IP라우팅 저자.
대규모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황규언차장
현 Cisco Korea
전 LG CNS
전 Ringnet 
 
장재영과장
현 동부CNI 근무 (경력 11년)
전 포스데이타 근무            
전 Cisco Korea 근무

너무 절묘하게 막차를 탔다. 이날 우연히 심리학의 이해 수업을 마친 뒤 법학관 컴퓨터실에서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발견하였다. 너무 좋은 기회인것 같아 흥분된다. 군입대하기 전에 피터전 선생님 세미나를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 때 선생님께서 군대갈꺼면 세미나 비용으로 맛있는거 사먹지 왜 여기 왔냐고 농담하신게 기억난다. ^^ 세미나에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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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肯定心理學)긍정심리학(肯定心理學)

Posted at 2011. 1. 2. 13:24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20세기 동안 정신의학자들은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의 영향으로 마음의 부정적인 면에만 몰입한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 반성하고 마음의 밝은 면을 규명해서 북돋우려는 심리학의 새로운 분야가 바로 긍정심리학이다.

미국의 경우 긍정심리학자들은 정부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행복의 실체를 찾고 있는데, 이들이 규정한 행복의 참모습과 행복을 증진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행복은 삶에서 오는 평온감과 안락함을 뜻한다. 경제적 풍요, 지식, 권위, 좋은 날씨가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가족의 유대, 우정, 정신적 활동, 자존심, 희망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긍정심리학자들은, 행복을 느끼는 정도는 유전적으로 결정되기도 하지만 한두 가지 유전자가 좌우하지는 않으며 후천적으로 계발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행복해지려면 우선 주변환경이 안정적이고 자신을 위협하는 조건이 없어야 한다.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명상과 이완요법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심신을 만족스러운 상태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데, 목표는 개인의 관심과 가치가 반영된 것이어야 하며 위협이나 죄의식, 주위의 압력이 만든 목표는 성취해도 별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생각을 밝게 하도록 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진다. 유머를 즐기면 사고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웃는 표정을 연습하는 등 억지로라도 웃으면 사고의 색깔이 밝은색으로 바뀐다.

이밖에도 매사에 감사하는 훈련을 하는 것, 남의 훌륭한 면을 보거나 우연히 선행을 하는 '고양' 과정을 경험하는 것, '몰입'을 통해 순수한 즐거움을 체득하는 것 등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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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남편에 설탕물만 먹인 아내 ‥ 누가 그녀를 비난할 것인가중풍 남편에 설탕물만 먹인 아내 ‥ 누가 그녀를 비난할 것인가

Posted at 2011. 1. 2. 12:42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5월 1일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중풍에 걸린 남편에게 1년 3개월동안 설탕물만 먹인 아내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긴급출동 취재진이 찾아갔을때 남편은 침대에서 외롭게 생활하며 머리맡에는 설탕물이 담긴 사발과 빨대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관리를 받지 못한듯 온몸에는 각질이 가득하고 배는 꺼지다 못해 움푹 패여 있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주려는 것도 거부하고 있었으며 남편은 주변 사람들이 몰래몰래 주는 밥따위를 아내몰래 숨겨두고 먹는다고 했다. 거동도 할 수 없어 오로지 쓸수 있는 한쪽 팔로 자신의 배변을 치우기도 하고 휴지로 자신에게 떨어진 각질을 모아 버리기도 한다며 끔찍한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취재진이 죽을 가져가서 먹여주자 남편은 연신 고맙다고 하며 받아먹기도 했다. 이들 부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남편과 아내는 대화가 없어진지 오래였고 서로를 보아도 무관심하며 아내는 외출하고 들어올때 남편에 대한 존재를 아예 무시하고 살고있었다. 혼자 따로나가 살고있다는 아들을 찾아갔을때 취재진은 의외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아버지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유인즉슨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폭력이 그동안 자행되어 왔다는 것이었다. 아내가 병에 걸린 남편을 그토록 방치해온데는 자신이 그동안 당해왔던 학대와 폭력에 대한 복수심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내를 비난하던 사람들은 그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아내는 지난 30년동안 남편의 무자비한 폭력에 노출돼 생명의 위험마저 느끼며 살았던 것이다. 가정 폭력에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던 이 부부의 아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에 1년동안 집을 찾지 않았다.

병원에 옮겨져 보호를 받은 남편은 180cm에 39kg대로 미이라와 같이 앙상한 상태였으나 점차 기력을 회복해가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찾지 않았던 아들도 소식을 듣고 병원에 찾아와 아버지와 대면했고 아내도 역시 남편을 찾아왔다. 이들은 그동안 감정의 골이 깊었던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긴 했지만 결국엔 남편의 사과와 아내도 사과를 하며 일시적으로는 화해국면을 맞는듯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처음엔 학대를 비난하던 시청자들도 30년동안 가슴에 고통을 안고 산 아내를 생각하며 옹호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가정 폭력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은 자신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가정폭력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아내를 절대 비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시댁에서 병든 남편을 수발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난하고 아내가 싫어해서”라는 것을 사람들은 수긍하지 못했다 . 한 네티즌은 “아내는 가게를 보느라 집이 항상 비어 있고 문도 열려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잠깐 와서 돌볼 수 있는 상황이다. 30년동안 아내가 가정폭력에 시달릴 땐 모른척 하더니 이제와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너무 한다”고 글을 남겼다.

취재진도 방송촬영을 위해 남편을 만나려고만 하면 언제든 문을 열고 들어가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점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변호사의 법적의견을 들어본 결과 "부부간에는 서로를 보호하고 부양해야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내를 옹호하는 시청자들도 "어떤 이유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들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앙금을 풀고 원만한 부부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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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성격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가?우리의 성격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가?

Posted at 2010. 12. 31. 20:31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살다보면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많은 사람들의 성격 하나 하나를 모두 변하지 않는 고유한 것으로 볼 때가 있다. 사실 심리학에서도 성격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큰 변화를 가져 오지 않는 결정체 구조의 기질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성격은 변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사람들 중에 큰 사고나 사건을 계기로 성격이 바뀌었다고 평가되는 이들도 간혹 소개되는 게 사실인데 그렇다면 성격이 변하는 것일까?

우리는 소크라테스 어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정신(Psyche)을 매우 강조한 학자였으며, 전생애에 걸쳐 유명한 어록을 남긴 철학자다. 그 중 단연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악법도 법이다’라는 명언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고, 교과서에는 늘 이 두 명언이 같이 소개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을까? 먼저 당시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 말은 파르테논 신전에 적힌 속담이며, 실제로는‘너 자신의 다이몬(daimon,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알라’라고 젊은이들을 설교하였고, 이내 아테네 젊은이들의 반응이 나타났다. 당시 B. C. 400년 전 아테네 군사제도는 징병제에 가까웠으되 젊은이들은 이를 거부했다. 또한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절도와 강간 등의 일탈을 서슴없이 자행했다. 이에 범지역적인 위협을 수습하고자 원로원에서 긴급회동을 통해 그 원인이 소크라테스임을 알고, 이 위대한 철학자에게 독배를 마시게 한다. 이때 남긴 말이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다.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이 두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전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이고, 후자는 자신이 해야 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상충되는 두 가지 즉, 개인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두 가지 요소가 모두 강조되는 게 바로 인간의 행동이다. 인간의 성격 역시 이 두 가지 속성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행동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성격을 한꺼번에 모두 다 쏟아내지는 못한다. 상황에 맞는 행동을 고려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행동과의 충돌, 내적갈등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즉, 새로운 환경적 변화는 사람의 성격자체를 변화시키기보다 행동적 발현에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인간의 성격이 바뀔 수 있다고 가정하지만, 대다수 우리가 관찰하는 ‘성격변화’의 심리학적 해석은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기인되는 당사자의 ‘선택적인 행동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우리에게 잠재되어 있는 긍정적 성격에서 비롯되는 긍정적인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행동적 발현을 조장하는 사건이나 사고가 자극되어야 할 것이다.

허성호·중앙대 심리학 박사

출처 : 중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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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도 과업이 있다!대인관계에도 과업이 있다!

Posted at 2010. 12. 31. 20:29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대학에서의 형성된 관계성은 왜 오래가지 않는 것일까?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들은 어떤 성격이며 과연 어느 정도의 신뢰를 가지고 어디까지 지속되는 것일까? 많은 대학생들이 서로 간의 침목도모를 위해 많은 모임을 형성하고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그 관계성이란 졸업을 계기로 소멸되거나 혹은 결속력이 너무나 미미하여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대학 친구들이 고등학교 친구들에 비해 오랜 관계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드문 것일까?

인간의 육체적 탄생을 제1의 탄생이라고 한다면, 제2의 탄생은 정신적 자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존재감을 반영하는 무엇인가를 찾고자하는 욕구가 추동하는 시기가 있다. 그 시기가 바로 사춘기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기억하고 있듯이 자신에 대한 존재감인 자아정체성(Self-Identity)을 찾기 위해 나로부터의 긴 여행을 하게 된다.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고 정의내리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청소년기 때 맺은 관계성을 보다 내부적인 소재(Internal Locus)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심지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0년, 20년 후에 만난 친구이더라도 그 친구에 관해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대한다. 즉, 자아정체성이 형성된 시기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고, 인간의 의식적·무의식적 동기도 그러한 방향으로 일관된다. 하지만 20대가 되면 소속 집단에 관여하게 되는 사회적 전염(social contagion)현상을 경험하게 되고, 집단 내에서는 구성원의 개별성을 멀리하거나, 집단행위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충족하고자 하는 몰개인성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즉, 정체성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며, 이는 개인정체성에서 사회정체성으로 바뀌면서 자신이 어느 집단에 속해 있느냐의 사회범주화 문제가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 주는 시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학에서의 관계는 청소년기 때까지의 관계보다 환경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되고, ‘졸업’이라는 사건 이후 자연스럽게 서로 간의 관계결속력이 사라지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 시기부터 모든 관계가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형성 유지된다고 보았을 때,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청년기에 가장 중요시 하는 심리적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과업성의 부재’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즉, 서로간의 매력에 끌리거나 친하고 싶어서 만나는 단순한 친목도모의 관계는 길어봤자 1년을 못 간다. 서로 만나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는 과업을 반드시 내포하는 것이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허 성 호·중앙대 심리학 박사

출처 : 중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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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에 숨은 비밀벼락치기에 숨은 비밀

Posted at 2010. 12. 31. 20:19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학창시절 시험공부 방법 중 벼락치기는 기본일 것이다. 돌이켜 보면 선생님들은 공부를 꾸준히 하라고 강조하시고, 학생들은 여전히 벼락치기로 시험을 대비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벼락치기를 하는 것일까? 결과적으로 효과를 본 사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또 그 효과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기억의 구조나 인지사고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인간의 기억 영역 중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은 오랜 기간 동안 그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가 다시 인출할 수 있는 영역을 말한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100% 보존하지는 못하며, 최대한 기억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시연(elaborative rehearsal). 즉, 대충 의미를 생각하지 않은 채로 외우는 것이 아닌, 의미를 부여하여 외우는 방법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정교화시연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특정 정보에 주의를 가지고, 맥락을 만들어 서로 연관된 정보로 인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적 각성상태인 주의를 쏟는다는 것은 당연히 시간적 제한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몇 달이 지나도 긴장한 상태로 주의를 쏟는다면 인간의 뇌는 탈진되어 멈춰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유입된 다른 정보들의 간섭으로 인해 정보가 오염될 수도 있다. 따라서 똑같은 정보를 암기했을 때, 비교적 주의력이 많이 남아있고, 덜 오염된 최근의 정보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벼락치기를 선호할 지도 모른다. 물론 스스로 시간 계획을 지키지 못해서 차선으로 택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방법이 기마트리아(Gimatria) 훈련법이다. 예를 들어,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기억력 천재 에란카츠(Eran Katz)가 짧은 시간에 그 많은 정보를 전부 기억하는 것도 이러한 원리에서 비롯된다. 즉, 인간의 기억은 단지 수집한 정보를 복사하여 저장하는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뛰어넘어 도식(schema; 낱낱의 정보를 연관된 개념으로 묶어서 재구성한 정보단위)을 활성화하여 획득한 정보를 연결시키는 단서를 만들어 더 풍부한 사회적 추론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이 전략을 어떻게 더 정교하게 구사할 것인가가 기억력을 좌지우지할 것이다.

이제 곧 중간고사가 시작되는데 이러한 방법이 단지 짧은 기간을 두고 측정하는 정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눈앞에 둔 시험이 아니라 평소에 자기 전공이나 관심사에 이러한 전략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전체 행로에 중요한 메시지를 늘 기억하고, 늘 반추할 수 있는 커다란 혜안을 가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허성호 · 중앙대 심리학 박사

출처 : 중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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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입생들이 허망감을 느끼나요?왜 신입생들이 허망감을 느끼나요?

Posted at 2010. 12. 31. 20:12 | Posted in 교양/심리학의이해



사람은 누구나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향하여 노력하며, 찾아오는 성취감으로 만족을 구한다. 이렇게 추구하고자 하는 심리적 상태를 우리는 욕구(need)라고 하며, 단계적으로 볼 때 생존의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기실현의 욕구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여러가지 욕구들 중 고차원적인 범주에 있는 가치들은 단순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를 위해 무수한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한다. 우리가 대학을 가려는 심리적 동기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매년 많은 새내기들이 좀 더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를 안고 대학에 들어온다.

이미 새내기들의 마음속에는 자존감(self-esteem)이 넘치고, 여기에 버금가는 이상적 성취를 바라는 기대감도 한껏 팽창되어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 동안 참고 견디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을 찾기 위해서 새내기들의 성취욕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활발히 움직인다. 그 활동의 대가로 획득하는 성과들이 때로는 유희로, 때로는 학점으로, 때로는 교우관계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스스로의 삶 속에 중대한 선물을 바치고, 보다 나은 자신의 안녕감(well-being)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욕구를 채우고자 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추구되는 이 모든 욕구들이 자신의 뜻한 바대로 충족되지는 않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사실들 속에서 그들은 뭔가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들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또 다른 심리적 기재를 발동시킨다. 이것이 바로 자존감을 계속 긍정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긍정적 편향(positive bias)인 것이다. 즉 사람은 모두가 아주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자신에게는 약간의 긍정적인 평가를 유도하려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자기본위적 편향(self-serving bias)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편향이 새내기들한테 작용되는 것이다.

새내기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가지는 기대욕구에 비해 충족되는 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스스로 자괴감을 야기하는 단서들을 억제 혹은 억압시키고, 긍정적인 정보들을 고양시켜서 자존감을 계속 긍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성취결과를 반영하는 물적, 지적, 관계적 소산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심리적인 안정성을 유지하였더라도, 보상되는 가치들은 부족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입생들이 경험하게 되는 허무함 내지 허망감의 심리학적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허성호 · 중앙대 심리학 박사

출처 : 중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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